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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2장 사람답게 산다_선에는 선한 보답이 따르고 악에는 악한 보답이 따른다 2장 사람답게 산다_선에는 선한 보답이 따르고 악에는 악한 보답이 따른다 불유기도이왕자(不由其道而往者), 여찬혈극지류야(與鑽穴隙之類也). 정도를 따라 걷지 않는다는 것은 벽에 구멍을 뚫어 몰래 엿보는 짓과 다르지 않다. - 하편 중에서 어떤 일들은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그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하는 사람이 정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정도를 걷지 않는 일은 마치 벽에 구멍을 뚫어 그 틈으로 엿보는 것과 같은 짓이다. 이런 행위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뿐더러 그 자신도 떳떳할 수 없다. 정도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설사 목적을 이루었다 해도 수치스러운 일이 되니 결국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 정도를 걸으면 선한 보답이 있고, 정도가 아닌 길을 걸으면 그에 걸맞은 후환이 따른다. 정도가 아..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작은 악이라도 행하지 말라 2장 사람답게 산다_작은 악이라도 행하지 말라 박호운이(薄乎云爾), 오득무죄(惡得無罪)? 잘못이 크지 않다고 어찌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 하편 중에서 작은 잘못이라 해도 어찌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물론 작은 잘못은 용서를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등한시하고 숨겨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그 작은 잘못이 큰 잘못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옛말에 ‘아무리 작은 악도 행하지 말고, 아무리 작은 선이라도 행하라(물이선소 이불위지勿以善小 而不爲之 물이악소 이위지勿以惡小 而爲之)’라고 했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 하지 말라 2장 사람답게 산다_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 하지 말라 인유불위야(人有不爲也), 이후가이유위(而後可以有爲). 사람이 하지 않음이 있은 뒤에야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 하편 중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비로소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지극히 간단한 이치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그 결과 뻔히 보이는 일에 매달리고, 심지어 사람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도덕하고 비열한 짓을 해놓고 어떻게 정도를 걸어갈 수 있겠는가? 이것은 품성의 문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 짓는 문제일 뿐 아니라 근본적인 지혜를 가늠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유능한 사람은 상황을 봐가며 일을 처리하는 데 능해야 한다. 대소와 경중을 나누지 않고 모든 일을 직접 나서서..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철저하게 잔인한 것보다 착한 연기를 하는 편이 낫다 2장 사람답게 산다_철저하게 잔인한 것보다 착한 연기를 하는 편이 낫다 군자지어금수야(君子之於禽獸也), 견기생(見其生), 불인견기사(不忍見其死). 문기성(聞其聲), 불인식기육(不忍食其肉), 군자는 짐승을 대할 때 살아 있는 모습은 보아도 죽어가는 모습은 차마 보지 못하고, 죽어가면서 애처롭게 우는 소리를 듣고는 차마 그 고기를 먹지 못한다. - 상편 중에서 우리 주변에는 인간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뛰어넘는 일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거나 용납되지 않고 하물며 직접 나서서 할 리도 없는 그런 일들이다. 예를 들어 짐승이 잔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지켜보거나, 그것이 죽어기며 처절하게 우는 소리를 듣고도 후에 그 고기를 먹는 것은 분명 도덕적 마지노선을 뛰어넘는 일이다. 이런..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사이토 에이로, 출판사 : 밀라그로 “인생을 변화시킨 ‘깨달음’이 담긴 책”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까지 코치 또는 트레이너로 약 13만 명의 사람들에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제공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일곱 가지의 이야기에 나오는 일곱 명의 주인공은 모두 다른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각각 전혀 다른 문제와 고민들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역시 본질적인 면에서 공통의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은 모두 일곱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위선을 멀리하라 2장 사람답게 산다_위선을 멀리하라 오유(惡莠), 공기난묘야(恐其亂苗也), 오녕(惡佞), 공기난의야(恐其亂義也). 오이구(惡利口), 공기난신야(恐其亂信也). 가라지를 미워하는 것은 그 곡식의 싹을 흐트러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아첨을 미워하는 것은 그게 의를 어지럽힐까 봐 두려워서고, 교묘한 말솜씨를 미워하는 것은 그게 믿음을 어지럽힐까 봐 두려워서다. - 하편 중에서 가라지를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곡식의 싹을 흐트러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아첨을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도리의 원칙을 무너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뛰어난 말솜씨를 경계하는 것은 그것이 성실과 신의를 망칠까 봐 두려워서다. 그런 것들이 모두 위선이라서 그렇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를 통해 안정적이고 합리적이며 성숙한 판단을 강조..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자신의 심성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2장 사람답게 산다_자신의 심성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구득기양(苟得其養), 무물불장(無物不長), 구실기양(苟失其養), 무물불소(無物不消). 제대로 잘 보살피면 무엇이든 잘 자라고, 제대로 잘 보살피지 못하면 무엇이든 시들어버린다. - 상편 중에서 사람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선량하고 아름다운 심성(心性)을 기르고 보살피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것을 소홀히 하거나 해롭게 해서는 안 된다. 양심과 선한 생각 역시 초목이나 화초처럼 때맞춰 물을 주고 다듬으며 정성껏 돌봐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초목과 화초를 돌보듯 우리의 심성을 보살펴야 한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선이라는 힘 2장 사람답게 산다_선이라는 힘 문일선언(聞一善言), 견일선행(見一善行), 약결강하(若決江河), 패연막지능어야(沛然莫之能御也). 선한 말 한마디를 듣고 선한 행동 하나를 보면 장강과 황하의 제방이 터지는 것처럼 세차게 쏟아져 나와 아무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 - 상편 중에서 선과 덕이 넘치는 아름다운 언어를 듣고 그런 행동을 보게 된다면, 누구라도 선의 힘을 느끼고 나아가 신과 덕을 행하고 구하게 될 것이다. 이런 힘은 큰 강의 제방이 터져 그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막을 길이 없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폭력, 무기, 음모, 사기 등 듣기만 해도 두렵고 우울해지는 악의 힘이 점점 사회 전체에 만연해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런 악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를 정화할 수 있는 .. 더보기
2장 사람답게 산다_도덕적 자질을 내면에 융화시켜라 2장 사람답게 산다_도덕적 자질을 내면에 융화시켜라 군자소성(君子所性), 수대행불가언(雖大行不加焉), 수궁거불손언(雖窮居不損焉), 분정고야(分定故也)。 군자가 지닌 본성은 설사 그것을 크게 행하여도 더함이 없고, 비록 궁하게 살아도 덜하거나 위축되는 것이 없으니 자신의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 상편 중에서 도덕적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 가진 본성은 설렁 크게 행하여도 더함이 없고, 궁하게 살아도 덜함이 없으니 손해를 보거나 위축될 일도 없다. 이는 자신의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도덕적 자질을 자신 안에 체화하려면 마치 신체의 일부가 되듯 그것을 내면에 융화시켜야 한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용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유영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Do-it-New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7개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주인공 '영재'를 통해 인생을 꿈과 희망으로 안내하는 '용기'의 힘을 전해 주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영재는 자자 자신을 모델로 만든 가공의 인물이며, 오대범 선생님 역시 가공의 인물로 이들을 통해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저지르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인 ‘실수할까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과 '시도한 것보다 시도하지 않는 것에서 더 많은 후회를 한다.’는 것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용기를 실천하려고 할 때마다 나타나 방해하는 ‘미룸, 의심함, 소심함, 나약함, 공포,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