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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복잡한 과정을 거쳐 간단한 결과로 만들어내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복잡한 과정을 거쳐 간단한 결과로 만들어내라 박학이상설지(博學而詳說之), 장이반설약야(將以反說約也). 폭넓게 지식을 배우고 쌓아 올리며 상세하게 그 이치를 파고드는 것은, 나중에 돌이켜보면 간략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 하편 중에서 오늘날 지식의 발전 단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문화적 성과의 특징은 그것을 간단명료하고 편리하며 실용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네트워크의 설계와 개선은 광범위한 지식과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실제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기존의 복잡했던 임무, 즉 조사·검증·탐색·계산·복제·수정·보완 등이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될 만큼 단순해진다. 가장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수행하는 목표는 이제까지 없었..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급선무부터 해결하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급선무부터 해결하라 지자무불지야(知者無不知也), 당무지위급(當務之爲急). 아무리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모든 일에 다 신경을 쓸 수 없으니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 상편 중에서 모든 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당연한 임무와 관련된 지식을 우선순위에 둘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인의예지’의 보편적이고 광범위하며 절대적인 면을 인정하고, 각종 불변성 논리의 구체성·상대성과 대소·경중·완급·강목(綱目; 대강과 세목)의 차별성을 중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일은 시간, 장소, 조건은 물론 그 일을 처리하는 주체의 신분, 처지, 특징을 떠나 논할 수 없다. 이런 것을 무시한 상태에서 일의 크기, 경중, 완급을 따..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공통점을 찾아내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공통점을 찾아내라 고범동류자(故凡同類者), 거상사야(擧相似也). 같은 종류의 사물은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하다. - 상편 중에서 사물은 수천수만 번 변하지만 항상 유사성이 있고, 같은 종류의 사물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공통점을 인식할 수 있다면 하나를 들어 열을 유추해내 순리적 접근을 할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핵심에서 벗어나기 쉽고,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에 비해 형편없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작은 목표와 큰 목표를 명확히 구분하다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작은 목표와 큰 목표를 명확히 구분하다 사비위빈야(仕非爲貧也), 이유시호위빈(而有時乎爲貧). 단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관리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때로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관리가 되기도 한다. - 하편 중에서 녹봉을 받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관리가 되고자 하는 것은 저급하고 사소한 목표다. 하지만 이것 역시 목표를 구성하는 아주 작은 부분이다. 다만 이것이 목표의 핵심 혹은 전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어쩔 수 없이 허용하는 이런 사소한 부분이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큰 것과 작은 것, 높은 것과 낮은 것,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주된 것과 부차적인 것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이것은 루쉰(魯速)이 ..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수영, 전성민 출판사 : 루이앤휴잇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들이 삶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쉼 없는 분주함 속에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삶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이야기하며,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저자들의 외침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버리고 떠나기‘까지 모두 20가지의 메시지를 주고 있..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노력과 방법의 결합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노력과 방법의 결합 유사어백보지외야(由射於百步之外也), 기지(其至). 이력야(爾力也) 기중(其中), 비이력야(非爾力也). 백 걸음 밖에서 활을 쏠 수 있다면 힘이 있기 때문이고, 명중시켰다면 단지 힘만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다. - 하편 중에서 화살을 백 걸음 밖에서 쏠 수 있다면 그럴 만한 힘이 있기 때문이고, 화살을 쏴서 명중시켰다면 힘뿐만 아니라 정확도 역시 받쳐주었다고 볼 수 있다. 힘은 흡사 노력과도 같다. 성실한 노력이 없다면 활을 벗어난 화살이 목표지점까지 날아가지 못한 채 중도에 떨어질 수 있다. 정확도는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 화살이 아무리 멀리 날아간들 과녁의 중심을 맞출 수 없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노력과 방법을 결..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정도를 걸어야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정도를 걸어야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 부도약대로연(夫道若大路然), 기난지재(豈難知哉)? 인병불구이(人病不求耳)? 정도는 큰길과 같으니 어찌 파악하기 어렵겠습니까? 다만 사람들이 그 도를 구하지 않는 것을 근심할 뿐입니다. - 하편 중에서 공명정대하고 넓고 평탄한 길은 장애물조차 없어 순탄하므로 이런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이것은 지극히 간단한 이치다. 다만 주변 환경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악마의 유혹이 사람들을 그 길에서 멀어지게 할 뿐이다. 정도를 걷고자 하고, 그 길에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반면 정도를 걷지 않으면 성공할 도리가 없다. 그들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직업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직업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술불가불신야(術不可不愼也). 직업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상편 중에서 한 사람의 성격은 주로 후천적인 영향을 받고, 그중에서도 업종과 업무 환경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누구나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몸에는 과거에 몸담았던 직업이 남긴 기억의 흔적이 남아 있게 마련이고, 때로는 그것이 평생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직업의 선택이 도덕적 기준을 낮추는 대가로 이루어지는 거라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절대 그 길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직업을 선택할 때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해야 한다. 또한 불인지심(不忍之心;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키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성공의 길은 자유롭고 다양하다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성공의 길은 자유롭고 다양하다 혹노심(或勞心), 혹노력(或勞力). 노심자치인(勞心者治人), 노력자치어인(勞力者治於人). 어떤 사람은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어떤 사람은 몸을 수고롭게 한다.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을 다스리고, 몸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다. - 상편 중에서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을 다스리고, 몸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다.’ 이 말은 솔직하고 합리적이지만 듣기에 거슬리는 면도 있다. 그것은 민주·자유·노력으로 운명을 바꾸는, 즉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관념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는 분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 추세는 더 강해질 것이다. 설사 분업이 유감스러운 상황을 동반..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류시화, 출판사 : 더숲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정리한 책이다. 여기에 실린 대부분의 글들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준 글들이다.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기에 우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올 뿐만 아니라 마음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서문의 글인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를 보게 되면 저자가 청춘 시절부터 고민하던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추구가 어떤 해답에 이르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이 책은 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쉽게 읽히면서도 섬세하고 중량감 있는 문장들로 우리를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들’로 이끌어 주게 될 것이다. 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