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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채근담 100. 욕망의 불꽃 채근담(菜根譚) 100. 욕망의 불꽃_전집 100장 생장부귀총중적(生長富貴叢中的) 기욕여맹화(嗜欲如猛火) 권세사렬염(權勢似烈焰). 약불대사청냉기미(若不帶些淸冷氣味) 기화염부지분인(其火焰不至焚人) 필장자삭의(必將自爍矣). 부귀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욕심이 성난 불길과 같고, 권세가 사나운 불꽃과 같다. 만약 조금이라도 맑고 서늘한 기미를 띠지 않으면 그 불꽃이 남을 태우지 않는다 할지라도 끝내는 자신을 태워 없애 버릴 것이다. * 핵심 주제 고생을 모르고 떠받들어져서 성장한 사람은 대개 성격상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거의 없게 되면 자기 판단과 선택에 문제가 없는 줄 착각하고 아집에 빠지고 만다. 그 결과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 뜻을 이루려 하는 곤란한 성.. 더보기
채근담 99. 나를 망치는 칼과 창 채근담(菜根譚) 99. 나를 망치는 칼과 창_전집 99장 거역경중(居逆境中) 주신개침폄약석(周身皆鍼砭藥石) 지절려행 이불각(砥節礪行 而不覺). 처순경내(處順境內) 안전진병인과모(眼前盡兵刃戈矛) 소고마골 이부지(銷膏磨骨 而不知). 역경에 처했을 때는 몸 주위가 모두 침이요, 약인지라 저도 모르게 절조를 갖고 행실을 닦게 되지만, 순경에 처하면 눈앞이 모두 칼이요 창인지라 명치끝을 후비고 뼈를 깎아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 핵심 주제 사람이란 역경 속에서 단련되는 것이며, 안락 속에서는 도리어 타락하기 쉽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어느 한 면의 진리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역경 속에서도 타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순경 속에서 도리어 분발하고 전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당사자의 .. 더보기
채근담 98. 지나치면 의심 받는다 채근담(菜根譚) 98. 지나치면 의심 받는다_전집 98장 담박지사(澹泊之士) 필위농염자소의검칙지인(必爲濃艶者所疑檢飭之人) 다위방사자소기(多爲放肆者所忌). 군자처차(君子處此) 고불가소변기조리(固不可少變其操履) 역불가태로기봉망(亦不可太露其鋒芒). 담박한 선비는 반드시 농염한 사람의 의심을 받게 되며, 엄격한 사람은 방종한 사람이 꺼리게 된다. 군자는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진실로 조금이라도 그 지조를 변치 말 것이며, 또한 지나치게 그 서슬을 나타내지 말 것이다. * 핵심 주제 청렴하고 진실하게 사는 태도는 참으로 좋은 덕목이다. 그런데 이것조차 도가 지나치면 남으로부터 경원(敬遠) 당하게 된다. 자신의 지조를 버리지 않으면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장점 가운데 한두 가지는 숨겨서 남들이 자연스럽게 .. 더보기
채근담 97. 험악한 생각 채근담(菜根譚) 97. 험악한 생각_전집 97장 차심상간득원만(此心常看得圓滿) 천하자무결함지야계(天下自無缺陷之也界). 차심상방득관평(此心常放得寬平) 천하자무험측지인정(天下自無險側之人情). 제 마음이 늘 원만함을 얻는다면 천하도 저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요, 제 마음이 늘 관대하다면 천하도 저절로 험악한 인정이 없을 것이다. * 핵심 주제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세상은 천국도 되고 지옥도 된다. 옹졸한 마음으로 또는 부정적 생각으로 살면 그 자신도 괴롭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안겨 준다. 세상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관대한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 구절이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 더보기
채근담 96. 잘못을 나무랄 때 채근담(菜根譚) 96. 잘못을 나무랄 때_전집 96장 가인유과(家人有過) 불의폭노(不宜暴怒) 불의경기(不宜輕棄), 차사난언(此事難言) 차타사은풍지(借他事隱諷之). 금일불오(今日不悟) 사래일재경지(俟來日再警之). 여춘풍해동(如春風解凍) 여화기소빙(如和氣消氷) 재시가정적형범(纔是家庭的型範). 집안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거칠게 성낼 것도 아니고, 예사로 버려 둘 일도 아니며, 그 일을 말하기 어렵거든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타일러라.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다음날을 기다렸다가 두 번 깨우쳐 주라. 봄바람이 언 것을 풀어 주고, 화기(和氣)가 얼음을 녹이듯이 하는 것, 이것이 곧 가정의 규범이다. * 핵심 주제 가족들, 나아가서는 고용인의 과실에 대하여 가장(家長) 또는 기업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자신감>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페팽, 출판사 :미래타임즈 “단 한걸음의 차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감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합쳐져서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 즉 자기 신뢰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감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에머슨, 니체, 베르그송, 자크 라캉 등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자신감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또한 운동선수, 전투기 조종사, 구조대원들의 경험과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교육학자들의 연구 활동 속에서 자신감의 비밀을 찾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 더보기
채근담 95. 군자의 변질과 소인의 회개 채근담(菜根譚) - 95. 군자의 변질과 소인의 회개_전집 95장 군자이사선(君子而詐善) 무이소인지사악(無異小人之肆惡). 군자이개절(君子而改節) 불급소인지자신(不及小人之自新). 군자로서 위선을 하는 것은 소인이 함부로 악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군자로서 변절하는 것은 소인이 제 잘못을 뉘우치는 것에도 못 미친다. * 핵심 주제 군자라고 하면 중국의 봉건시대에 지배계층의 대명사이다. 이 군자들이 남의 앞에서는 군자라고 하다가도 그 이면에서는 온갖 음란한 짓과 사악한 행동을 하는 예가 많았다. 오늘날에도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 중에 이들 위선적 군자처럼 이중인격의 소유자가 없지 않다. 지도자가 잘못을 하게 되면 아무리 잘못을 뉘우친다 해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다. 조직 속의 지도자들은 .. 더보기
채근담 94. 자손의 행복 채근담(菜根譚) 94. 자손의 행복_전집 94장 문조종지덕택(問祖宗之德澤) 오신소향자시(吾身所享者是), 당념기적누지란(當念其積累之難). 문자손지복지(問子孫之福祉) 오신소이자시(吾身所貽者是), 요사기경복역이(要思其傾覆域易). 조상의 덕택이 무엇인가, 내 몸이 누리는 바가 바로 그것인즉 마땅히 그 쌓아올리기 어려웠던 일을 생각하라. 자손의 복지는 무엇인가, 내 몸이 끼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니 그 기울기 쉬움을 생각하라. * 핵심 주제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은 모두 조상의 은혜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힘들었을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유교(儒敎) 사상이 묻어 있는 문구이다. 더불어 내가 이룬 것은 자손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손에게 물려주는 것 중의 하나가 현대에 이르러 크게 부.. 더보기
채근담 93. 권세를 휘두르는 거지 채근담(菜根譚) - 93. 권세를 휘두르는 거지_전집 93장 평민긍종덕시혜(平民肯種德施惠) 편시무위적공상(便是無位的公相). 사부도탐권시총(士夫徒貪權市寵) 경성유작적걸인(竟成有爵的乞人). 평민이더라도 기꺼이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곧 무위(無位)의 왕공(王公)·재상이 되고, 사부(士夫)라 하더라도 헛되이 권세를 탐내고 총애를 팔아 사복(私腹)을 채운다면 작위(爵位)가 있는 거지가 되는 것이다. * 핵심 주제 우리는 평소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과 인격의 높고 낮음이 일치되지 않음을 흔히 보고 듣는다. 이런 일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다행스런 일인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이가 그 권세를 잃었을 때, 그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반면 사회적 지위가 낮으나 덕을 심었던 이는 끝내 높은 지위를.. 더보기
채근담 92. 사람의 후반생 채근담(菜根譚) 92. 사람의 후반생_전집 92장 성기만경종량(聲妓晩景從良) 일세지연화무애(一世之臙花無碍). 정부백두실수(貞婦白頭失守) 반생지청고구비(半生之淸苦俱非). 어운(語云), 간인지간후반절(看人只看後半截) 진명언야(眞名言也). 기생이라도 늘그막에 한 남편을 따르면 한세상의 연분이 거릴 게 없고, 수절하던 부인이더라도 백발이 된 후에 정절을 잃으면 한평생의 맑은 고절(苦節)의 보람이 없다. 속담에 ‘사람을 보려거든 후반생을 보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명언이다. * 핵심 주제 시작은 거창하나 결과가 나쁘다면 이는 시작을 안 한만 못하다. 그러나 의외로 이런 일도 많고, 용두사미(龍頭蛇尾) 격인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시작은 보잘것없었으나 마무리가 좋은 경우도 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