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인간은 세상에 나올 때 신으로부터
자신만의 달란트를 한 가지씩 부여받는다고 한다.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만이 훌륭한 게 아니다.
바늘로 할 수 있는 일을 큰 칼이 대신할 수 없듯
큰일을 하는 사람에 비해
작은 본분에 충실한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박도영, 『비온 뒤 햇살이 더 눈부시다』중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공적을 세운다는 것
참으로 위대한 일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숨은 업적 또한 위대합니다.
누구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가 아닙니다.
세상에 어긋나지 않게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가는
위대한 우리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의 묵묵함이 이 세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사람의 향기_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색의 향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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