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사람답게 산다_위선을 멀리하라
오유(惡莠), 공기난묘야(恐其亂苗也), 오녕(惡佞), 공기난의야(恐其亂義也).
오이구(惡利口), 공기난신야(恐其亂信也).
가라지를 미워하는 것은 그 곡식의 싹을 흐트러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아첨을 미워하는 것은 그게 의를 어지럽힐까 봐 두려워서고, 교묘한 말솜씨를 미워하는 것은 그게 믿음을 어지럽힐까 봐 두려워서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 중에서
가라지를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곡식의 싹을 흐트러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아첨을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도리의 원칙을 무너뜨릴까 봐 두려워서고, 뛰어난 말솜씨를 경계하는 것은 그것이 성실과 신의를 망칠까 봐 두려워서다. 그런 것들이 모두 위선이라서 그렇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를 통해 안정적이고 합리적이며 성숙한 판단을 강조하고, 위선에는 혹독한 비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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