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종교란 없다
올바르고 진리로 충만한 유일한 종교란 건 동서고금 어디에도 없다.
베다가 필요한 시대도, 불교가 필요한 시대도, 예수가 필요한 시대도 있었을 뿐. 그 시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금욕인가, 아니면 사람인가. 또는 평등인가 하는 것만 다르다.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다.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고 마음 깊이 침잠할 때도, 일하거나 놀 때도 있을 뿐 그때그때 다를 것이다.
- <삶의 감각을 일깨워라_절대적 종교란 없다; 서간(1921)>,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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