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일곱 시에 떠나네>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중에서
정말 일어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힘들 때
그럴 때만 가끔 해보는 생각입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겠어?
그러니까 앞으론 점점 더 나아질 거야.'
바닥까지 가보는 일,
그 바닥을 치고 오르는 일.
어쩔 수 없이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겪어봐도 좋을 경험이라고
생각해 버린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차고 솟아오를
준비가 되었나요?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희망의 향기_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사색의 향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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