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나만의 원칙으로 교류한다_예절은 태도로 드러난다
지지오행야(遲遲吾行也), 거부모국지도야(去父母國之道也).
고국의 땅을 떠날 때는 천천히 걸어가야 하느니, 이것은 부모의 나라를 떠나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도리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 중에서
고국의 땅을 떠날 때는 천천히 걸어가야 하는데, 이는 부모의 나라를 떠나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태도다. 같은 맥락이다. 사교의 장소에서는 상황마다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일종의 예의다.
때로는 한 번의 간단한 악수일지라도 태도와 시간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거나, 상대방에게 각기 다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물론 우리는 그것에 근거해 상대방의 개성을 이해하고, 교류의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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