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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6장 실의에 빠졌을 때도 초심을 지킨다_파멸을 자초하지 말라

6장 실의에 빠졌을 때도 초심을 지킨다_파멸을 자초하지 말라

 

천작얼(天作孽), 유기위(猶可違).
자작얼(自作孽), 불가활(不可活).

  하늘이 내린 재앙은 피하거나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도,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길이 없다. -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 상편 중에서

  하늘이 재앙을 내리면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도, 스스로 죄를 짓는다면 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진다. 
  ‘하늘이 누군가를 파멸시키고자 하면 먼저 그를 미치광이로 만든다’라는 말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스스로 제대로 된 판단과 인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사코 고집을 부리며 막다른 길, 그릇된 길로 가려는 이상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