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책을 읽을 때는 독립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진신서(盡信書), 즉불여무서(則不如無書).
《상서》에 나온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세상에 《상서》가 없느니만 못하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 중에서
‘서(書)’는 고대 경전 《상서(尙書)》를 가리키며, 이것은 훗날 모든 서책의 대명사가 되었다.
책에서 무슨 말을 하든 다 믿는다면 세상에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이는 책 속의 지식을 맹신해서는 안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립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책을 읽을 때는 통찰력과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바탕으로 삼아야 하며, 독립적 사고에 능한 이치만 고지식하게 기억하고 응용과 폭넓은 사고를 할 줄 모르는 책벌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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