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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함께 나아가라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함께 나아가라

 

피일시(彼一時), 차일시야(此一時也).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다(그때의 기준이 지금도 반드시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 <등문공장구(滕文公章句)> 하편 중에서

 

  옛말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지속된다고 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나날이 새롭게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한 가지 기준만 고수하고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할 수 있겠는가?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문짝을 여닫을 때 문짝이 달려 있게 하는 물건)는 좀이 먹지 않는다’라고 했듯이 우리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가야 한다. 객관적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유연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때 고집과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