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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제9편 자한_03

제9편 자한(子罕)_03

 

<子罕第九>03. 子曰, “마면(麻冕), 예야(禮也), 금야순(今也純), 검(儉), 오종중(吾從衆). 배하(拜下), 예야(禮也), 금배호상(今拜乎上), 태야(泰也). 수위중(雖違衆), 오종하(吾從下).”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베로 만든 관을 쓰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은 명주로 만든 것을 쓴다. 이것이 검소하므로 나는 여러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르겠다. 마루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은 마루 위에서 절을 한다. 이것은 교만한 것이므로, 비록 여러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나는 마루 아래서 절하겠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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