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위정(爲政)_07
07 자유문호(子游問孝). 자왈(子曰), “금지효자(今之孝者), 시위능양(是謂能養). 지어견마(至於犬馬), 개능유양(皆能有養), 불경(不敬), 하이별호(何以別乎)?”
자유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즘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물질적으로 봉양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개나 말조차도 모두 먹여 살리기는 하는 것이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짐승과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