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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전형구의 독서경영

전박사의 독서경영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사이토 에이로,        출판사 : 밀라그로

  “인생을 변화시킨 ‘깨달음’이 담긴 책”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까지 코치 또는 트레이너로 약 13만 명의 사람들에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제공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일곱 가지의 이야기에 나오는 일곱 명의 주인공은 모두 다른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각각 전혀 다른 문제와 고민들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역시 본질적인 면에서 공통의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은 모두 일곱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화장품 영업을 통해 배운 일의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수고하셨어요’가 가르쳐 준 것”이라는 주제로 행복을 되찾은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힘겨웠던 침체기에서 벗어나다”라는 주제로 신인상 수상 이후 좌절한 세일즈맨이 발견한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네 번째 이야기는 “화장실 청소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일이 전부였던 한 남자가 발견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부하의 가능성을 이끌어낸 상사”라는 주제로 독불장군이던 한 상사의 변화가 가져다 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상처받은 달을 구원한 아버지의 말 한마디”라는 주제로 딸의 마음의 상처로 고민하던 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소개하고 있다. 일곱 번째 이야기는 “꿈을 포기한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이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한 여자의 도전기를 만날 수 있다.

  원하는 인생을 살고 꿈을 이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다. 또 누구든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조우할 수 있다면, 누구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인생을 되돌아봐도 수많은 경험 속에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 그 수많은 경험들 중의 하나를 일곱 가지 이야기 중 제1화에서 소개한다. 아마도 읽고 나면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을 팔아본 기쁨과 ‘화장품 영업은 훌륭한 일’이라는 말 덕분에 나는 그동안의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일에 임하는 자세나 의식, 화장품 영업이라고 하는 직업에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가 변하자 성과는 저절로 따라왔다. 그로부터 반년 후, 약 육백 명 정도 되는 영업직원들 사이에서 나는 ‘이 달의 영업왕’이 되어 사장이 주는 상도 받게 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목표’를 처음으로 이뤄낸 순간이었다. 그것은 사업고시를 포기하고 1년이 지난 서른한 살 때의 일이었다. -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다_화장품 영업을 통해 배운 일의 가치> 중에서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고 그 답을 이끌어냈을 때, 그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누구나 당장 눈앞의 일에 쫓기게 되면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진정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인생의 의미(목적)를 잃어버리기 쉽다. 
  그는 이를 필사적으로 생각한 끝에 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스스로 찾아낸 답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다음 날 타카조 과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프린트를 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 2시가 지나고 있었다. 
  “이제 그만 자야지” 하고 일어서는데 그의 발밑에 오늘 아침에 밟았던 신인상 트로피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집어 들고 수건으로 가볍게 닦은 다음 원래 있던 자리에 갖다놓았다. “좋아, 내일부터 다시 힘을 내자.”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하나둘 솟아올랐다. - <힘겨웠던 침체기에서 벗어나다_신인상 수상 이후 좌절한 세일즈맨이 발견한 일의 의미> 중에서

  그때까지 그는 후배인 기무라가 리더가 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도 마지못해 처리할 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공원 청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사고방식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기무라의 능력을 인정하고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멤버 중 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자 기획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 작성 등의 잡일이 더 이상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연히 그가 정성을 쏟아서 만든 데이터는 열정이 반영되어 있어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 <화장실 청소를 통해 얻은 깨달음_일이 전부였던 한 남자가발견한 새로운 삶의 방식> 중에서

  와타나베의 기획은 나카야마의 도움 아래 잘 다듬어져서 마침내 회사임원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가지 하게 되었다. 와타나베는 조금 긴장되어 보였지만 자신이기획한 것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열정을 담아 발표했다. 한차례 설명이 끝나자 지체 없이 임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와타나베군, 이 기획은 확실히 흥미롭고 우리 회사에서 해볼 의사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네. 하지만 도전할 때는 반드시 그에 따른 위험요소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기획이 성공할 거라는 근거가 있나?”
  그 순간, 와타나베의 얼굴색이 확 바뀌었다. 기획의 콘셉트나 목적, 기법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왔지만, 세부적인 데이터에 대해서는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확실히 준비해두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나카야마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는 와타나베에게 눈짓을 하고 설명을 시작했다. 
  “네, 그 점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 산업성에서 발표한 이 두 종류의 데이터를 갖고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각각의 독립된 데이터이지만, 서로 접목해 보면 지금 와타나베가 설명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획이 실패로 끝날 위험요소는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부하의 가능성을 이끌어낸 상사_독불장군이던 한 상사의 변화> 중에서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까. 다음의 다섯 가지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해보자.
  1. 현재의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2. 당신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3.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4.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과 현재 자신의 모습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5. 좀 더 나은 방법은 없는가?
  당신은 이 다섯 가지 질문에 확실히 대답할 수 있는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이 다섯 가지 질문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자기 자신과 미래’는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 <꿈을 포기한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_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여자의 도전>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인생이 변하는 것을 만나기 위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곱 가지의 이야기는 ‘일의 가치’,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소중하게 여기는 이상’, ‘꿈과 목표’ 등을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 이 이야기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이 이야기들을 단순한 읽을거리로 끝내지 말고,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는 계기로 만들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는 ‘사람은 반드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환경, 연령, 장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상황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어디에 있든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자신과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관점이야말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변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 변하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변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사고방식’이며 거기에 따른 ‘행동’이다. 이 두 가지는 곧 생각하는 대로 변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변한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그 사람이 인생을 대신 변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그러므로 우선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가장 먼저 자신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하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만 한다.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제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