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사랑의 손길
모든 예술 가운데 가장 상냥한 건 음악이다.
음악 감상에는 신분이나 지성도, 교양도 필요 없다. 음악은 우리 영혼에 직접 울려 퍼진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미사곡 한 소절을 기억한다. 마치 아픈 마음의 상처를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사랑의 손길 같은 ……, 음악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
- <고민도 슬픔도 기뻐하라_상냥한 사랑의 손길; 「음악」>,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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