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거를 되돌아보자>
홍시여, 이 사실을 잊지 말게.
너도 젊었을 때는 무척 떫었다는 걸
- 나쓰메 소세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오늘과 내일 외에
과거를 되돌아볼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외국의 한 블로거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같은 시각에 찍힌 자신의 얼굴 수백, 수천 장 살펴보면서
스스로 걸어온 시간의 길을 더듬어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사진 속 얼굴에는
그때 당시의 기분과 감정도 드러나게 되고
살아온 시간의 조각들이 조금씩 묻어나오기 마련입니다.
가끔은 내일 대신 어제를 생각하며
나 자신을 가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어제보다는 조금은 성장한 나를 칭찬해주거나,
실수투성이었던 과거를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 봅니다.
‘그래, 그때는 서툴렀었지.’
그걸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성장했다는 증거입니다.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마음의 향기_어떤 마음을 남겨놓고 가시렵니까, 사색의 향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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