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큰 그림을 그린다_눈을 통해 마음을 투시하라
존호인자(存乎人者), 막량어모자(莫良於眸子),
모자불능엄기악(眸子不能掩其惡).
사람을 살피는 데 그의 눈을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눈은 한 사람의 나쁜 생각이나 악함을 가리지 못한다.
한 사람을 관찰할 때 그의 눈을 잘 살펴야 한다. 눈빛은 사람의 나쁜 마음을 가리지 못한다. 마치 수사심리학에나 나올 법한 말 같지만,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고 시선이 흔들리는 사람은 분명 정직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이것은 한 사람을 판단할 때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눈, 눈동자, 속눈썹, 라인 등은 화장이나 성형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눈빛만큼은 그 어떤 외적 요소로도 감출 수 없다. 그렇기에 통찰력 있는 사람은 눈빛의 작은 변화를 감지해 상대의 마음을 투시하기도 한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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