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위기는 위대한 기회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고혜성, 출판사 : 도서출판 더클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던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위기는 기회”가 아니라고 말한다. “위기는 그냥 기회가 아니라 위대한 기회의 약자”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위기”는 “위대한 기회”인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집안 형편 때문에 8살 때 우산 장사를 했고, 초등학교 때는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다양한 물건을 팔았다.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신문 배달, 막노동, 퀵서비스, 대리운전, 운전기사까지. 20대 초반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닥치는 대로 했다. 신문배달에서부터 간판제작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던 어릴 적 시간을 견뎌낸 힘은 그의 타고난 긍정 에너지가 넘쳤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간판제작을 할 때 3층에서 떨어져 평생 똑바로 걸을 수 없을 거라는 영구 장애판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현실을 부정했고 부단한 노력 끝에 ‘나는 장애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사고 이전처럼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어릴 적 꿈인 개그맨이 되기 위해 방송사 개그맨 시험을 찾아다녔지만 매번 떨어지고, 또 떨어졌다. 하지만 개그맨이라는 꿈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근데 신기한 일은 떨어질 때마다 오기가 더 생겼을 뿐이지 전혀 기죽지 않았다. 잡초는 밟으면 밟을수록 더 꿋꿋하게 자라는 것처럼 떨어질수록 더 강해졌다. 머릿속에 포기를 지우고 계속해서 도전했다. 처음 개그맨 시험 응시 7년 후인 32살, 늦은 나이에 KBS 특채 개그맨이 될 수 있었다. 쓰러질 때마다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 주었던 책과 도전, 그리고 희망을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어 현재 동기부여 강사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 저자는 오늘도 모두에게 말한다.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고 말이다.
이 책은 모두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평범하다고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 긍정의 마인드로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초대박 개그가 완성된 것이다. 나는 그 이유를 우연히 읽은 책에서 알게 되었다. 바로 ‘양질진화의 법칙’이다.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이 양적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면 순간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 법칙에 내 개그인생을 대입하자면, 나는 형편없는 개그만 양적으로 계속 늘려가다 7년이 되는 어느 날 한계점에 이르러, 마침내 메가톤급 초대박 개그를 만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몇 년, 몇십 년 노력하다 도저히 진전이 없다고 느낄 때 포기를 한다. 하지만 이 양질진화의 법칙을 믿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모두 나처럼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양질진화의 법칙으로 안 되는 건 없다. 다 된다. -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 중에서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 99%가 될 때까지 도전하다가 다음 도전에 포기한다면, 확률은 0%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반드시 이루어 질 때까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나는 지금까지 이 도전의 법칙을 알기에 끝까지 될 때까지 도전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한 번 더 도전하고 하루 더 견디고 1m만 더 나아가면 반드시 꿈을 이루고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생기면, 그 마음을 포기하면 된다. 포기를 포기하라. _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중에서
내가 강연 할 때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책임감이다. 나에게 맡겨진 임무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책임감은 어떤 일을 가진 사람들 뿐 아니라 학생들 부모, 어린아이들에게까지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덕목이다.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려면 국민들 모두 자기가 맡은 일만큼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해야만 한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책임 있는 행동과 말을 한다면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금 당장은 몰라준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인정받게 되고 존경받게 된다. 나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더 많이 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고 싶다. - <산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중에서
무슨 일을 하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한 가지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다음일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예측이 된다. 노력해도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태도가 좋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스펙이 아무리 훌륭해도 태도가 좋지 못하면 그 스펙은 쓰레기가 될 수 있다. 스펙만 믿고 대기업에 입사하더라도 태도가 바르지 않으면 금방 ‘짤릴 수’도 있고 평생 승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비의 날갯짓 하나가 태풍을 몰고 오듯이 하나의 작은 태도가 훗날 큰 성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믿어라. -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보다 어떻게 살았느냐가 진짜 중요하다> 중에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글이다. 강의할 때 항상 이 문장을 읊어서 들려드린다. ‘소사지성대사성(小事至誠大事成)’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작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이 말은 내가 만든 말인데 ‘작은 일에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잘 되고 안 되고는 능력의 있고 없음이 아니라,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일을 임하는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믿는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작은 일을 잘 하면 계속해서 큰일도 잘 해나갈 수 있다.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에서
내가 믿고 싶은 대로 살면 된다. 가난하든 학교를 못 다녔든 장애가 있든 없든,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 할 수 있다. 이것이 자신감이다. 스스로를 믿는 마음,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반대로 타신감을 갖게 되면 삶이 재미없다. 그리고 위험하다. 다른 사람 얘기를 너무 믿다보면 자기 자신이 사라져 버린다. 타신감에 빠지지 않고 자신감을 키우려면 자신과 대화를 자주 나눠야 한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믿고 있는지, 왜 해야 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다보면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된다.
답은 언제나 내안에 있다.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내 삶의 결정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 - <한번 해서 안 되면 열 번 하고 열 번 해서 안 되면 백번 해라> 중에서
우리가 행복을 누리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 세끼를 다 챙겨먹고, 차나 휴대폰을 가져도 불행하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말인가. 진정한 행복이란 게 있을까? 너나 할 것 없이 행복을 바라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너무 큰 행복을 바라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욕심을 버려야 행복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결코 낡은 금언이 아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많다. 어쩌면 나는 아직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인지 모른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멋지고 아름다운 습관을 만들어 간다면 적어도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은 내일도 어제처럼 살아가게 될 것이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일구야~형이야, 자장면 이천 원에 안 되겠니?”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다 되지!”
한국방송(KBS)의 개그콘서트 <현대생활백수> 코너에서 많은 웃음을 주었던 저자의 유행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저자는 TV에 나와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기까지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신문배달에서부터 간판제작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던 어릴 적 시간을 견뎌낸 힘은 그의 타고난 긍정 에너지 덕분이었다. 그는 간판제작을 할 때 3층에서 떨어져 평생 똑바로 걸을 수 없을 거라는 장애판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현실을 부정했고 ‘나는 장애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사고 이전처럼 똑바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긍정의 힘’이라면, ‘위기는 위대한 기회다’라는 말은 ‘초긍정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기회’보다는 ‘위대한 기회’가 더 좋지 않겠는가? 앞으로 나에게 닥치는 위기를 초긍정의 눈으로 바라보자. 내 앞에 벌어지고 있는 위기는 위대한 기회를 주기위해 하늘에서 특별히 보내주는 행운의 메시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위기를 단순한 기회로 알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렵고 힘든 현실에 직면한 이 시대 사람들에게 위기를 단순한 기회로 삼지 말라며 신신당부 한다.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는 위기는 위대한 기회를 주기위해 하늘에서 특별히 보내주는 행운의 메시지라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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