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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9장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키운다_무의미한 위험에 접근하지 말라

9장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키운다_무의미한 위험에 접근하지 말라

 

지명자불립호암장지하(知命者不立乎巖墻之下).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위태로운 담장 아래 서지 않는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상편 중에서

 

정명(正命, 타고난 수명)은 정상적인 죽음을 포함하고, 우리는 장차 필연적으로 닥쳐올 죽음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비정명(非正命)은 재난, 사고로 말미암은 죽음을 포함한다. 그래서 지명(知命), 즉 천명을 알고 그것을 존중하고 경외할 줄 아는 사람은 위태로워 보이는 담장 아래 서서 자신을 의미 없는 위험 속으로 몰아넣지 않는다. 이것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을 책임지는 것이기도 하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