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시모비오소능급야(是謀非吾所能及也).
이 계략은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 하편 중에서
어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차라리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라고 솔직히 말하는 편이 낫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무엇을 물어봐도 청산유수처럼 대답만 잘하는 유명 방송인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가 한 번이라도 “그건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면 차라리 그의 말에 훨씬 믿음이 갔을 거고, 대중이 그의 말에 현혹되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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