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보다는 범인(凡人)
학교란 곳은 대개 천재적인 아이를 키우려 하지 않는다.
생각이 건전한, 다시 말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고, 건강하며, 모두와 비슷한 정도로만 유능한 아이로 자라도록 교육시킨다.
세상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천재를 꺼리며, 그들을 불편하고 다루기 힘든 존재로 여긴다. 세상이 좋아하는 건 평균적인 사람뿐이다. 그런 사람만이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 <사람은 기쁨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_천재보다는 범인(凡人); 서간(1930)>,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전형구 교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리석은 젊은이들 (0) | 2022.11.13 |
---|---|
자본주의자든 사회주의자든 (0) | 2022.11.12 |
인간을 움직이는 돈과 명예 (0) | 2022.11.08 |
지식과 지성 그리고 지혜 (0) | 2022.11.06 |
인간의 판단 따위 믿을 수 없다 (0) | 202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