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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제9편 자한_13

9편 자한(子罕)_13

 

<子罕第九>13. 자욕거구이(子欲居九夷). 혹왈(或曰), “누여지하(陋如之何)?

子曰, “군자거지(君子居之), 하누지유(何陋之有)?”

 

공자께서 동쪽 오랑캐의 땅에 가서 사시겠다고 하자, 어떤 이가 말하기를, “누추할 텐데 어찌 지내시려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가서 살면 교화가 될 터인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느냐?”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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