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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전형구의 독서경영

전박사의 독서경영 - <실행의 힘>

     전박사의 독서경영 - <실행의 힘>
     <실행의 힘>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그레그 S. 레이드     출판사 : 세종미디어

  “꿈은 실행에 옮기는 순간부터 실현된다”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한 소년이 멘토와의 만남으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주인공인 오스카는 지역의 멘토 연계 프로그램에 따라 아버지 역할과 인생의 멘토가 되어 줄 로이를 소개받게 된다. 한 소년이 멘토와의 만남으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훌륭한 세일즈맨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샐러리맨이 된 오스카에게 멘토인 로이는 성공한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예를 들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깨닫게 해주게 된다. 또한 성공의 피라미드, 7단계로 구성된 성공의 단계별 도표 그리고 성공의 밑거름이 된 성공 카드 등이 오스카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요인이 되었다.

  이 책은 모두 일곱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오스카와 로이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매달 한 번씩 만남을 통해 성공한 로이의 성공 요인을 한 가지씩 전수해 주는 과정을 통해 마침내 오스카가 세일즈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로이로부터 판매의 비법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다.
  네 번째 이야기는 매니저와 리더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게 되는 이야기가 소개되며, 다섯 번째 이야기는 인생의 목표를 찾아야 되는 이유를 배우게 되고, 여섯 번째는 성공한 오스카가 로이로부터 배운 교훈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지막 일곱 번째 이야기는 로이로부터 받은 성공 카드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리해 뒀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을 읽는 순간, 바로 답이 나왔는가? 그렇다면 희망이 있다. 무엇이든 꿈이 있으면 살아갈 낙도 있는 거고 낙을 갖고 살다 보면 뭐라도 하나 건지게 되는 법이니까. 얼마 전까진 있었는데 지금은 잃어버렸는가? 그래도 희망은 있다. 가시 되살리면 되는 거니까. 그런 거 이미 버린 지 오래인가? 그렇더라도 희망까진 버리지 말자. 마음먹고 찾으면 길거리에 깔린 꿈 가운데 하나쯤 주울 수 있으니까. 어쨌든 지구상의 그 무수한 사람들이 다 이 세 가지 범주 안에 든다. 현재 꿈이 있거나 얼마 전에 잃어버렸거나 오래전에 버렸거나 애당초 꿈이 없었다고 주장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 그것은 거짓말이거나 자기기만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오스카가 물었다.
  “너는 이미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일을 했단다. 첫 단계는 목표를 정하는 거니까. 너는 이미 네가 원하는 자전거를 목표로 정했잖아. 그런 다음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에 이르는 수많은 단계를 아주 작은 여러 단계로 나눠서 하나하나 실천해 가는 거야. 자. 이거 받아라.”
  멘토는 뒷주머니에서 그 ‘유명한’ 카드 한 장을 꺼내 오스카에게 건넸다.
  목표에 도달하려면 가장 먼저 목표가 있어야 한다(Before you can even hope to reach a goal, you first need to HAVE one).
  “그러니까 일단 목표가 있어야 한단다. 누구든지 목표가 있으면 그걸 성취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지. 목표가 없으면 뭔가를 해야 할 이유도 없는 거지.” - <첫만남> 중에서

  로이는 지갑을 뒤져 아껴두었던 카드를 꺼냈다. 그는 그 카드를 오스카에게 주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까지 너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은 일단 이 여정을 시작하면 특별한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될 거다. 너에게 닥친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면 내가 한 단계씩 헤쳐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마.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부터 배우는 것도 나중에 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줘야한다고 약속해야 한다. 준비됐니?”
  “네, 준비됐습니다.”
  오스카는 목소리에 열성이 배어 있었다. 오스카는 카드를 내려다보며 큰 소리로 읽었다.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결과에서 차이가 나타난다(The difference between just TRYING to do something and actually DOING it is found in the OUTCOME). - <세일즈맨이 된 오스카> 중에서

  오스카가 펜을 들어 냅킨 위에 빠르게 몇 자 적어서 반을 접은 뒤 로이에게 건넸다. 그러고 나서 힘차게 악수를 청했다.
  “아저씨, 매번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스카가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아저씨가 ‘언제나 좋아요’라고 답하신다면, 전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냅킨에 오스카가 쓴 글을 읽은 로이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기분이 아주 좋아요. 제 자신에 만족하거든요(I feel so good – even I want to be me). - <판매 비법을 배우다> 중에서

  “오스카, 나는 네가 너의 재능을 십분 활용해서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으면 한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뒤따를 거다. 우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다른 사람들이 네 뒤를 따르길 바란다면, 배 뒤쪽을 향해 움직여서는 안 된다’.”
  멘토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여기에서 네가 명심해야 할 또 하나의 교훈이 있다.”
  그는 또 한 장의 카드를 꺼내 오스카에게 내밀었다.
  리더는 비전을 창조하고, 모범을 보이며,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목표를 성취하게 한다(LEADERS create the vision, set the example, and empower others to help make it happen). - <매니저와 리더는 분명 다르다> 중에서

  로이는 잔잔히 웃으며 새로운 카드를 건넸다.
  “이게 너에게 주는 마지막 카드가 될 것 같구나. 오스카, 이제 내가 줄 수 있는 건 다 주었다. 여기에 담긴 교훈을 곰곰이 새겨 보아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지 안 할지는 이제 네가 결정할 문제인 것 같구나.”
  오스카가 카드를 내려다보며 읽었다.
  인생에서 원하는 단 한 가지는 내 삶에 내 전부를 바치는 것이다(All I want in life is to give my life my all). - <인생의 목표를 찾아서> 중에서

  소년에게 몸을 굽히는 오스카의 모습을 보는 로이의 가슴은 기쁨으로 차올랐다. 오스카는 조끼 주머니에 손을 넣어 로이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주었던 카드를 꺼내 소년에게 건네주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실행에 옮기는 순간 꿈은 이루어진다.”
  자,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로이의 성공 카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 주기 바랍니다. 카드를 복사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 됩니다. 복사하기 편하도록 카드를 모두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누군가의 성공을 돕는 삶의 멘토가 되어 보십시오. - <이제, 당신 차례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찾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멘토인 로이와 멘티인 오스카의 멘토링을 통해 알려 주고 있다. 멘토링을 하는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인정과 성취감을 통해 오스카는 훌륭한 세일즈맨으로 성공을 하게 된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멘토의 중요성과 함께 목표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고 한다. 핏빛보다 선명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세분화하고 실행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행하는 가운데 넘어지고, 막히고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 때, 이런 과정을 먼저 경험한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용이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우리는 멘토라 칭할 수 있다.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점검해 주는 역할을 하는 멘토를 잘 만난다면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멘토의 중요성과 목표설정의 중요성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의 힘을 경험하고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멋진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