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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스스로 구원하라

스스로 구원하라

 

  남에게 구원을 바라는 건가. 자기 앞날을 다른 이에게 떠넘기려 하다니. 날 구할 수 있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뿐 아닌가.

  날 치유하는 힘도, 돕는 힘도, 궁지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도 나 자신에게 있다. 내 영혼을 움직이는 건 나다.

  우선 스스로에게 구하라. 자신을 속이느라 세상의 성공이나 인간관계에 얽매일 겨를이 없다.

 

- <자신의 길을 걸어라_스스로 구원하라; 「영혼에 대하여」>,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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