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上善若水) - 『도덕경(道德經)』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上善)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란 뜻입니다. 노자의 《도덕경》 8장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수선리만물이부쟁(水善利萬物而不爭) :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지만 공을 다투지 않는다.
처중인지소오(處衆人之所惡) :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처럼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을 세워서 자랑하려 하고, 남을 위해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하지만 군림하려 하면 넘어질 것이고, 자랑하려 하면 그 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결국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는 의미입니다.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이 가장 높은 곳일 수 있습니다"
- 박재희의 <3분 고전_인생의 내공이 쌓이는 시간>,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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