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난 언제나 걸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부딪칠 것입니다.
반드시 무엇에 부딪칠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형과 같이 안일하게 산다면
그건 사는 게 아니고 죽은 겁니다.
역사는 없는 겁니다.
-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중에서
무슨 일이든 하지 않는 사람은
부딪치는 일도 넘어지는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한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서 보는 세상은
넘어지기 전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넘어져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좀 더 넓게 주위를 돌아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구름과 소나기에도 대처할 힘이 생깁니다.
그런 후에 만나는 햇살이
더 없이 아름답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요.
우리 언제나 걸어갈 겁니다.
살아 있으니까요.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희망의 향기_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사색의 향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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