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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다독보다 정독

다독보다 정독

 

  도움이 되는 지식이나 자료를 수집하려는 의도로 잡다한 책을 잔뜩 읽는 사람이 있다. 그건 파티에서 여러 사람에게 인사하고 명함을 모으곤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다. 친구가 생겼다.”하며 만족하는 것과 같다.

  명함을 교환했다고 친구가 된 게 아니듯, 책도 사람을 대하듯 존경심을 갖고 깊이 알아가야 한다. 상대가 설령 책임지라도 진심으로 내 시간을 듬뿍 쏟아 사랑으로 사귀어야 한다.

 

- <삶의 감각을 일깨워라_다독보다 정독; 「세계문학」>,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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