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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수양하라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수양하라 양심막선어과욕(養心莫善於寡欲)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  하편 중에서  자신의 욕망을 줄일 수 있다면 본심의 선성(善性; 선한 성질)을 다소 상실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동양철학, 처세학, 양생학은 모두 청정무위(淸靜無爲; 모든 것을 자연에 맡기며 인위적으로 행함이 없다)를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일종의 뺄셈 철학이 필요하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먼저 생각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면 무엇을 얻을 수 없고 혹은 얻어서는 안 되는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런 사고의 장점은 간단명료하고 생각의균형을 높일 수 있다. 반면에 단점은 추진력, 상상력, 모험심이 줄어.. 더보기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포부를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혀라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포부를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혀라 관어해자난위수(觀於海者難爲水),유어성인지문자난위언(遊於聖人之門者難爲言)   드넓은 바다를 본 사람에게 작은 연못의 물이 눈에 들어올 리 없고, 성인 문하에서 공부해본 사람은 다른 잡설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 - 상편 중에서   바다를 본 적 있는 사람은 작은 연못의 물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 성인의 문하에서 공부해본 사람은 다른 잡설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  마음을 넓히고 경계를 승화하면 안목이 높아지고 시야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려면 높은 산에 올라야 하고, 물을 보려면 바닷물을 보아야 하고, 학문을 하려면 성인의 문하에 들어가야 하고, 무슨 일을 하려면 극치에 이르도록 애써야 한다. 이것이 가슴을 펴고 경계를 승화하는..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김이율,   출판사 : 새빛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어 아프고 힘겹고 외움에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정하고 따듯한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개이 주제를 중심으로 58편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가슴이 뭉클해질 때도 있고, 눈물이 흐를 때도 있으며,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서 함박웃음을 지을 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떨 때는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고 고개를 끄덕일 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일생은 너와 나를 통과할 뿐”이라는 주제로 12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장은 “털기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12 꼭지의 소재를 소개하고 있으며, 3장.. 더보기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순경은 더 큰 시련이다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순경은 더 큰 시련이다 부지이한위지가(附之以韓魏之家), 여기자시감연(如其自視欿然),즉과인원의(則過人遠矣).  한나라와 위나라의 큰 가문의 부를 그에게 보태주었는데도 그가 여전히 겸허하고 신중하다면 그의 인품은 보통 사람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  상편 중에서  거액의 재산을 어떤 사람에게 보태주었는데도 그가 여전히 겸허하고 신중하다면 그의 인품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것이다. 역경(逆境)이 시련이라면, 순경(順境)은 더 큰 시련이다.  출세하여 부자가 되고, 세계적으로 명예를 얻을수록 마치 저주에 걸린 것처럼 그걸 지속하기 어려워진다. 부귀영화와 명예가 인간의 옹졸한 마음을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장자(莊子)의 ‘허실생백(虛室生白)’ 역시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 더보기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내면을 잘 지켜라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내면을 잘 지켜라 구무항심(苟無恒心), 방벽사치(放僻邪侈), 무불위이(無不為已).  항심이 없으면 방탕하고 편벽하며 제멋대로가 되니 못하는 짓이 없게 된다. -  상편 중에서   ‘항심(恒心)’, 즉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은 흔들림 없이 고정된 도덕관념을 가리킨다.  도덕관념이 흔들리거나 심지어 없다면 방탕하고 편벽하며 법률과 기강을 외면한 채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려면 도덕관념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것으로 자신의 내면을 지키고 외부의 모든 유혹을 막아내야 한다.-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끝을 잘 마무리하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끝을 잘 마무리하라 유위자비약굴정(有爲者辟若掘井), 굴정구인이불급천(掘井九軔而不及泉), 유위기정야(猶爲棄井也).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은 마치 우물을 파는 것과 같아서 아무리 깊이 팠다 해도 샘물이 나오는 곳까지 미치지 못하면 그 우물을 아예 파지 않은 것과 다르지 않다. -  상편 중에서  시작을 잘한 이후. 무언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처음 가지고 있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상은 점점 변질된다. 그러다 보면 제대로 된 끝을 맺기가 힘들어진다. 이런 점에서 시작하기보다 끝마무리가 더 어렵다고 하겠다.  하나의 수맥을 찾아내는 일보다 그것을 깊이 파내 우물을 만들고 샘물이 계속 차오르도록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내실을 다지며 착실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내실을 다지며 착실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일월유명(日月有明), 용광필조언(容光必照焉).유수지위물야(流水之爲物也),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군자지지어도야(君子之志於道也), 불성장불달(不成章不達).  해와 달이 밝으면 작은 틈새조차 남김없이 비춘다. 흐르는 물의 속성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더는 앞으로 흘러갈 수 없다. 군자가 큰 도를 따르고자 뜻을 품었더라도 수양을 쌓아 올리지 않으면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  상편 중에서  해와 달의 밝은 빛은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면 작은 틈새라도 남김없이 파고 들어가고, 흐르는 물은 모든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흘러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학문을 하거나 도에 뜻을 두었을 때도 대충해서는 안 되며 순서에 따라 착실하게 ..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밤에 검은 옷을 입고 아스파트 길에 누워있지 마라>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이재숙,   출판사 : 세종출판사  이 책은 자신의 목푤ㄹ 이루기 위해 부모 곁을 떠나 서울로 가는 아들에게 엄마의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인생 전반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생 선배로써의 조언과 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회고의 글을 통해 자랑스러운 아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또한 어떻게 사회에서 인정받는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인생의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81가지의 이야기와, 서문형식의 글과 후기형식의 글 그리고 추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실려 있는 모든 글들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집을 더나 객지로 가는 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들..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워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워라 수유천하이생지물야(雖有天下易生之物也), 일일폭지(一日暴之),십일한지(十日寒之), 미유능생자야(未有能生者也).  세상 천하에 쉽게 잘 자라는 초목일지라도 하루 동안 햇볕을 쬐고 열흘 동안 추위 속에 내버려둔다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 -  상편 중에서      ‘일폭십한(一曝十寒)’은 초목을 기를 때 하루만 볕을 쬐고 열흘을 추위에 놔둔다는 뜻이다. 이 말은 타성, 해이함, 소홀함, 개으름에 젖어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주로 사용한다. 아무리 쉽게 잘 자라는 초목도 하루 동안 햇볕을 쬐고, 열흘 동안 추위에 놔두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  흔히들 천재의 남다른 점을 말할 때 그들의 근면, 노력, 땀 등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들은 .. 더보기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환경을 활용하고 창조하는 법을 터득하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환경을 활용하고 창조하는 법을 터득하라 일제인부지(一齊人傅之), 중초인휴지(衆楚人休之),수일달이구기제야(雖日撻而求其齊也), 불가득의(不可得矣).  제나라 사람을 초빙해서 그에게 제나라 말을 가르치게 했지만, 주변은 온통 초나라 사람이고 초나라 말로 떠들썩하다. 그러니 당신이 매일 회초리로 때려가며 그에게 제나라 말을 습득하라고 강요한들 그러기 쉽지 않을 것이다. -  하편 중에서   스승이 제나라 말을 가르치는데 주변 사람이 모두 초나라 말을 한다면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모든 일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어떤 환경 속에서는 특정한 주장, 신념, 주관적 노력이 좋은 성과를 내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