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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성 교수의 글

글3. 마음경영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하여 하자는 것인가.

마음경영이 무엇이며, 마음경영을 하는 이유

나는 근년에 계속해서 마음경영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있다. 마음경영이라함은 마음을 닦고, 마음을 맑게해서 마음편하게, 건강하게 살고, 행복하게 살기위한 공부이며, 경영학적인 의미가 포함되어서 하는 일이나 공부나 무슨 작업을 하든지 그 능률을 높이자는 뜻이 들어있다. 그리고 마음경영은 무엇을 하든지 지금 하고 있는 상황에 가장 딱 맞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다.

마음경영이란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지 나의 생각을 적어 본다.

첫째 생각,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인으로써 내 마음을 잘 관리하여 내가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해 지는 것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가는 것이며, 갖추어야 할 조건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내 마음을 관리함으로써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에 맡기지 않고 내가 나의 진정한 주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경영을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내 생활을 잘 다스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실이나 환경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깊게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 우리가 살아가는데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을 훈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생각, 마음경영을 좀 더 깊이 있게 설명하면 의 경영이다.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몸은 여기 있으면서 마음은 지금 엉뚱한 곳에 가 있는 사람을 가리키면서 이 혼 나간 사람아!”라고 말한다.

이와같이 마음이 외부 환경이나 어떤 상황에 빠져 있는 나의 마음을 나의 영혼이 제3자가 되어서 내 생각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이나 행위에 빠져 있는지 그것을 알아차려서 엉뚱한 생각이나 잡념에 빠져서 헤매고 있다면 그것을 즉시 마음챙김하여 내 생각을 지금, 여기로 (here and now) 데려와서 지금 하는 일에 집중 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훈련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지금 보다 훨씬 더 효율을 높여서 수행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에게는 실적을 증대 시킬 수 있고, 학생에게는 학습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주부에게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노동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의 마음수행이 될 수가 있다. 또한 경영자에게는 의사결정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셋째 생각, 마음경영은 자기 변화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노력해도 자기개선과 자기변화가 잘 안 된다고 말한다. 자기변화를 하려고하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사고체계를 바꾸어야 하는데 사고체계를 바꾼다는 것 즉, 자기에게 주어진 사실과 현상에 대하여 마음의 주관적인 해석이나 반응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사고체계는 조상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무의도적으로 물러 받은 것도 있으며, 내가 알게 모르게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온 습관이라는 것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사고체계를 바꾸고 습관을 바꾸어 보겠다는 나의 생각이나 의지로는 오랜 기간 동안 나의 사고체계를 통하여 만들어진 내 몸속에 새겨진 습관을 이길 수가 없다.

때문에,

내 마음에 안드는 습관을 개선해 보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자기 마음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이기기 위하여서는 자기마음을 자기 뜻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하는데 그 힘을 키우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마음경영 훈련이다.

넷째 생각, 사람에 따라서 똑같은 상황에서 또는 똑같은 사건이 닥치더라도 그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다. 또는 똑같은 스트레스가 주어지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강도는 각기 다르다. 어떤 사람은 당장 큰일이 일어날 것 같이 겁을 먹기도 하고 떠들썩하게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느긋하게 대응하며, 그것에 집착을 않는 사람을 볼 수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평소 마음경영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똑같은 사실 앞에서도 그 반응은 달라지는 것이다. , 마음의 탄력성이 다른 것이다. 마음경영은 이와같이 어떠한 상황이 나에게 다가 오더라도 항상 평상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기도 하다.

다섯째 생각, 마음경영이란 자기를 성숙시키는 공부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지금까지 나는 나 자신의 생각, 감정에 얽매여 있었음을 알아가는 것이며, 계속 자기 자신에 대한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함으로써 통찰의 안목으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나의 진정한 성장, 성숙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지금 보다는 더욱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 가운데서 과욕을 내지 않고 그리고 어떤 사안에 열심히 그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되 집착은 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관리 통제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섯째 생각, 업무나 학업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피곤해 있는 마음을 쉬게해 주고 마음의 비움을 통해 정신적인 여백을 만들어 준다. 그 여백과 여유가 우리의 두뇌를 깨어나게하고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현되게 한다. 지금은 창의시대라고 한다. 마음경영을 한다는 것은 시대적으로도 적절한 공부라는 생각이 든다.

일곱째 생각, 마음경영을 함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몸의 질병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은 마음과 하나이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리든지 또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포용함으로써 무의식과 내가 대화를 나누면서 몸에 잠재 되어 있는 응어리를 풀어 줌으로써 몸과 마음의 상태를 개선 시킬 수가 있고, 치유 시킬 수가 있다.

마음경영을 정리해본다. 마음을 경영한다는 것은 나의 인생이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행복한 삶이 되고, 사회적으로는 성공된 인생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인으로써 밖으로 나가서 바쁘게 해매고 있는 내 마음을 내면으로 데려와서 잡념과 망상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 늘 내 마음이 머물게 하여 마음을 차분하고 밝게하여 내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마음경영을 통하여 지금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수행 실적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역량강화를 도모하며 종국에는 자신의 전반적인 계발과 삶의 변화를 얻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살아있는 동안에 웰-비잉, -두잉, 그리고 나중에는 웰-다잉 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