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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천작’을 수양하는 데 힘쓰면 ‘인작’도 따라온다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천작’을 수양하는 데 힘쓰면 ‘인작’도 따라온다 인의충신(仁義忠信), 낙선불권(樂善不倦), 차천작야(此天爵也). 공경대부(公卿大夫), 차인작야(此人爵也). 고지인수기천작(古之人脩其天爵), 이인작종지(而人爵從之). 인의, 신의, 충성을 다하고 선을 즐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하늘이 내린 벼슬의 기준이다. 공경, 대부, 관직, 직함, 직급 등과 같은 것은 사람이 만든 벼슬이다. 고로 하늘이 내린 벼슬을 수양하는 데 힘을 쓰다 보면 사람이 만든 벼슬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 상편 중에서 세상에는 하늘이 내린 벼슬과 사람이 만든 벼슬이 있다. 인애(仁愛), 신의(信義), 충성(忠誠), 선행(善行)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하늘이 내리는 벼슬의 기준이 된다. 직함, 직..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천성을 갈고닦아 빛을 내라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천성을 갈고닦아 빛을 내라 오곡자(五穀者), 종지미자야(種之美者也), 구위불숙(苟爲不熟), 불여제패(不如荑稗). 오곡은 식물의 종자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지만 제대로 익지 않으면 잡초만도 못할 수 있다. - 상편 중에서 오곡은 식물의 종자 중에서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것이지만 제대로 여물지 않으면 잡초만도 못하다. 세상 만물이 모두 이와 같아서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그 장점이 온전히 빛을 발하려면 상당한 숙성의 기간이 필요하다. 천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면역력, 적응력, 확장력, 복원력을 높여 강인해지는 건강한 발육과 성장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재목이 될 수 없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조우성, 출판사 : 인플루엔셜 “정답이 없는 혼돈의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한비자의 내공 수업”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상담을 의뢰해 온 고객들의 문제를 『한비자』에서 해결방법을 찾아내 경영 현장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 원칙과 전략을 제시해 주고, 혼돈의 시대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비자』 읽기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의 장과 특별 부록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법(法): 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공정하면서도 엄격한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제2장 “술(術): 인재를 지혜롭게 쓰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군주가 신하를 올바로 쓰면서 간신을 ..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타고난 자질이 아무리 좋아도 자양분이 필요하다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타고난 자질이 아무리 좋아도 자양분이 필요하다 서자몽불결(西子蒙不潔) 칙인개엄비이과지(則人皆掩鼻而過之). 서시라도 불길한 것을 뒤집어쓰고 있으면 누구나 코를 막고 지나간다. - 하편 중에서 서자(西子)는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이라고 불리는 서시를 가리킨다. 서시가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불결한 것을 뒤집어쓰고 있다면 누구라도 코를 막고 지나갈 것이다. 이는 소양, 예의,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선천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소양과 예의를 갖추지 못하고 예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내실을 다지지 않는다면, 아름답지만 추하고 선하지만 악한 면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천부적으로 뛰어난 자질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자양분을 주어야 하는데, 하물며..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함께 나아가라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함께 나아가라 피일시(彼一時), 차일시야(此一時也).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다(그때의 기준이 지금도 반드시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 하편 중에서 옛말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지속된다고 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나날이 새롭게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한 가지 기준만 고수하고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할 수 있겠는가?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문짝을 여닫을 때 문짝이 달려 있게 하는 물건)는 좀이 먹지 않는다’라고 했듯이 우리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가야 한다. 객관적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유연한..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책을 읽을 때는 독립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책을 읽을 때는 독립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진신서(盡信書), 즉불여무서(則不如無書). 《상서》에 나온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세상에 《상서》가 없느니만 못하다. - 하편 중에서 ‘서(書)’는 고대 경전 《상서(尙書)》를 가리키며, 이것은 훗날 모든 서책의 대명사가 되었다. 책에서 무슨 말을 하든 다 믿는다면 세상에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이는 책 속의 지식을 맹신해서는 안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립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책을 읽을 때는 통찰력과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바탕으로 삼아야 하며, 독립적 사고에 능한 이치만 고지식하게 기억하고 응용과 폭넓은 사고를 할 줄 모르는 책벌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왕멍, , 정민 미디어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책을 통해 성현과 벗이 되어라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책을 통해 성현과 벗이 되어라 송기시(頌其詩), 독기서(讀其書), 부지기인가호(不知其人可乎). 시이론기세야(是以論其世也), 시상우야(是尙友也). 그들의 시를 외우고 그들의 글을 읽고도 그들의 사람됨을 알지 못한다면 어찌 서로를 가장 잘 알아주는 벗이 될 수 있겠는가? - 하편 중에서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그 책의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이런 배움을 향한 바람은 사유와 관념을 통한 융합과 충돌을 통해 과거의 영웅호걸, 학자, 성현과 벗이 되는 길로 이어진다. 그들의 시를 읽고 책을 보면서 그들을 알아가고 함께 세상을 논하는 것은 바로 우정을 현재에서 고대로 확장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책을 읽을 때 그 속에 담긴 내용을 곱씹지 않고 대충 보아 넘긴다면, 저자와의 공..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The Answer 해답>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존 아사라프, 머레이 스미스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부와 성공을 만드는 내 인생의 매뉴얼”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위대한 생각의 힘을 이용해 인생과 성공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자기계발의 보편적 법칙들을 기업 경영에 접목시켰다. 기업 경영의 원리를 합리성 또는 효율성 차원이 아닌 우주적이고 존재론적인 철학 차원으로 확장한 것이다. 또한 보다 심오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며, 뇌의 힘을 이용해 인생을 재설정하거나, 삶을 지배하는 우주 법칙을 동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 등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스스로 모든 것을 깨우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뇌가 가지고 있는 힘의 방향을 재설정 방법이나 삶을 지배하는 우..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규칙을 배우고, 어진 마음을 길러라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규칙을 배우고, 어진 마음을 길러라 대장회인필이규구(大匠誨人必以規矩), 학자역필이규구(學者亦必以規矩). 대목장이 사람을 가르칠 때 반드시 곱자와 그림쇠를 사용했으나, 목수 일을 배우는 사람 역시 먼저 그 규칙과 원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 상편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천성과 규칙을 대립시킨다. 하지만 인심(人心, 어진 마음)은 천성에서 나오는데, 인심을 잃게 만드는 것은 악습, 악인, 악조건이다. 후천적으로 형성된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려면 반드시 배움에 매진해야 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규칙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규칙은 후천적이고, 후천적 규칙은 선천적인 인심을 회복, 복원, 부활, 강화, 함양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규칙을 중시하지 않고 반대한다면 모든 상황이 열악해지.. 더보기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네모와 동그라미를 완성할 수 없다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_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네모와 동그라미를 완성할 수 없다 불이규구(不以規矩) 불능성방원(不能成方圓). 곱자와 그림쇠가 없으면 정확한 모양의 네모와 동그라미를 완성할 수 없다. - 상편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단지 인정과 감정에 의지해 가치와 취사(取捨)를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규칙과 규범을 따르려는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고난 양심, 양지, 양능을 지키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타고난 자질’만으로는 부족하다. 선현, 역사, 문화로부터 규칙과 수위를 배우고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즉, 훌륭한 자질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규칙과 절차와 수단도 수반되어야 한다. 규칙, 절차, 수단은 일종의 문화이자 역사적 경험의 축적이다.. 더보기